보드게임 개발/<쿡팟!>

<쿡팟!> 제작기 5편_ 촬영

디미디움 2021. 2. 18. 10:23

안녕하세요! 즐거움을 게임으로 만드는 팀 디미디움레어의 아트팀 입니다!

저희 팀의 첫 게임으로 본격요리보드게임 ‘쿡팟’의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보드게임 시제품의 우당탕탕 야매 촬영편을 다루고자 합니다.

 

1. 카메라 기종 / 렌즈

사용한 카메라 기종은 니콘 D 3500입니다. 니콘의 보급기 중 보급기로, 심심할 때 들고 다니는 카메라입니다. 렌즈는 애기망원이라고 불리는 55-200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제품 사진용으로 적합한 렌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작업실에서 촬영

텀블벅 펀딩을 준비하다 보니, 제품의 사진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작업실에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 작업실이 너무 어둡고 배경이 너무 어지러워서 다른 장소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3. 집에서 촬영 (밤)

집에서는 퇴근 후 밤에 찍어보았는데요. 우리 집 조명은 제품 사진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 게임의 컨셉과 다르게 촉촉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더군요.

 

4. 집에서 촬영 (낮)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낮에 베란다를 열고, 우드락 반사판을 세팅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만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어야 해서, 배경이 많이 날아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카드를 늘어놓고 찍으면, 이렇게 한군데만 초점이 맞고 다른 데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모든 카드가 뚜렷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강한 조명과 삼각대를 두고, 셔터스피드를 천천히 해 촬영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5. 스튜디오에서 촬영

그래서 일단 스튜디오를 빌려 촬영해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조명을 사용하니 모든 카드가 선명하게 나오는 점이 좋았습니다. 스튜디오에 있던 작은 나무 스툴을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그렇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스튜디오에 온 김에, 구성물 사진도 같이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항공 샷 전용 삼각대가 있다면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겠지만, 따로 없어서 사람을 높이 띄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촬영한 구성물 사진입니다. 그림자가 살짝 아쉽네요.

너무 위에서만 찍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 여러 장 찍어보았습니다.



플레이용 사진들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급하게 손들을 빌려왔습니다. 자연스러움을 위해 실제로 한 턴씩 플레이하며 찍었습니다.

중간중간 심심할 때는 팀 로고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2주 동안 카메라와 함께 구른 <쿡팟!> 제작기 촬영 편이 끝났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쿡팟!> 텀블벅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쿡팟!> 제작 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텀블벅 펀딩이 진행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umblbug.com/cookpot?ref=discover